– 조지아 아쿠아리움 Georgia Aquarium
애틀란타에 정착한 지 벌써 8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어느 순간 돌아보니 집 계약도 다시 하고 있네요. 미국 애틀란타 즐기기 시리즈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미국에 있다 보니 이제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양한 곳도 가보고, 나름 일도 하면서 즐길 것도 잘 즐기고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애틀란타에 누가 놀러 온다면 어디를 데리고 가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대전에 가면 성심당에 들렀다 오는 것처럼, 애틀란타도 생각보다 갈 곳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지역 비하가 아니라 애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 코카콜라 박물관을 빼면 둘루스 정도일까요?
그래도 대표적인 두 곳을 한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조지아 아쿠아리움 (Georgia Aquarium)
(사실 수족관이라 부르면 옛날식이라고 친구들이 놀리지만, 수족관이 맞지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라고 자주 홍보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2012년까지만 1등이었고, 지금은 그 자리를 내주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미국에서는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2012년에 싱가포르가 1위를 가져갔고, 그다음은 중국이라고 하네요.
이제는 세계에서 4위, 북미에서는 1위라고 합니다.
일반 입장권은 2024.02.08 기준으로 $57.71이고,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 시 $48.99에 구매할 수 있네요. Tiqet 앱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Tiqet 앱 : https://www.tiqets.com/app-invite/?i
아쿠아리움은 총 5개 관으로 나누어져 있고, 제일 유명한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를 볼 수 있는 관은 오션 보야저 (Ocean Voyager)입니다. 터널 위로 지나가는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다만 줄을 서서 지나가야 해서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기는 어렵습니다. 평일에는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조금 더 앞으로 가면 엄청난 대형 유리로 되어 있는 인생샷 존이 있습니다.

만타가오리가 정말 크고 아름답습니다. 바다거북도 무척 예쁘고요. 인생샷은 건졌지만 만타가오리와 고래상어가 좀처럼 가까이 와주지 않아 함께 찍지는 못했습니다. (합성해주실 분을 구합니다.)
콜드 워터 퀘스트 (Cold Water Quest): 펭귄, 바다표범, 바다사자, 그리고 벨루가가 있습니다. 벨루가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벨루가를 직접 보면 인어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끔 유리에 붙어서 사람을 구경하는 벨루가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열대 해양 환경을 재현한 트로피컬 다이버 (Tropical Diver), 그리고 강과 민물 생태계에 초점을 맞춘 아쿠아리움 관인 리버 스카우트 (River Scout), 마지막으로는 조지아 탐험 (Georgia Explorer)관이 있습니다. 솔직히 콜드 워터 퀘스트와 오션 보야저가 제일 인상 깊고 재미있었는데, 볼거리가 워낙 많기도 하고 친구들이 올 때마다 데리고 가는 곳이라 세 번을 가도 질리지 않네요. 관람 시간은 2~3시간 정도 예상하고 가시면 됩니다.

정말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있고, 이런 귀여운 친구들도 있답니다. 벨루가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찾지 못하겠네요. 직접 가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념품샵이 있는데, 인형 종류의 퀄리티는 솔직히 아쉬운 편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술잔 같은 예쁜 제품이 많은데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이것도 직접 가서 확인해보세요.
인생샷 존이 많으니 친한 친구보다는 사진 잘 찍는 친구와 함께 가세요. 저는 친한 친구를 데려가서 50장 정도 찍었는데, 건진 사진은 많지 않았습니다.
2. 코카콜라 박물관 (可口可乐博物馆)

중국어로 살짝 변화구를 던져봤습니다.
그다음에는 바로 앞에 있는 코카콜라 박물관인데요, 영어로는 Coca Cola Museum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둡니다.
바로 앞에 있는 코카콜라 박물관인데, 지금 시간 기준으로 가격은 $21이네요. 코카콜라 팬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꼭 가야 하나 싶은 정도였습니다. 기념품샵은 재미있었습니다. 열렬한 팬이 아니시고 굳이 다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기념품샵만 가시는 것도 괜찮아요.
가이드 신청도 따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갔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코카콜라의 역사를 박물관 형식으로 볼 수 있는데 볼거리는 많았습니다. 직접 꾸며볼 수 있는 디지털 코카콜라병도 있고요. 그런데 일장기 코카콜라병이 있더군요. 떼어버리려다 참았는데, 가서 떼어주실 용자분을 구합니다.


솔직히 제일 괜찮았던 것은 코카콜라에서 전 세계에 판매 중인, 혹은 판매했던 음료를 한곳에서 다 시음해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말 별의별 맛이 다 있는데, 인카콜라가 정말 맛있다고 들어서 마셔봤습니다. 맛있긴 했지만 소문만큼인가 싶은 정도였네요. 중국맛은 꼭 드셔보세요! 정말 인상 깊은 맛입니다. (인상 깊었다고 했지 맛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애틀란타의 필수 코스는 이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건진 인생샷을 남깁니다. 코카콜라는 인증샷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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