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사 · 포닥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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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면접 후기 ⑤

– 미국 Georgia Tech

마지막 후기입니다. 미국의 조지아텍에서 separation 분야 연구를 하시는 교수님께 컨택을 하였으나 답변이 없어 리마인더까지 보냈고, 이후 2달 뒤에 답신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인내심이 중요합니다. 

조지아텍 캠퍼스 전경

교수님 연구실에서는 당장 포닥을 뽑지 않지만, 같은 학과의 다른 교수님이 포닥을 구하고 있어 저의 CV를 보여주었더니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혹시 Transfer가 가능한지 묻는 답신이었습니다. 

다른 교수님께서도 비슷한 분야이신 데다 분리막 분야의 대가이신 분이셔서, 당연히 바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 뒤로 몇 번의 메일이 오가고, 간단한 질문 몇 가지를 받은 후에 인터뷰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는 총 2번 진행되었습니다.


1 번째 미팅 (Brief Meeting)

첫 미팅은 간단한 미팅으로, Transfer 해주신 교수님과 받아주신 교수님 두 분이 화상 미팅에 참여하셨으며, 한두 명의 포닥 연구원도 화상으로 참여한 미팅이었습니다. 발표 형식에 대한 요청은 없었으며, 기존의 간단한 미팅 자료처럼 만들어 12장 정도의 분량으로 자기소개 및 실적, 연구분야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몇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Given your extensive research in porous polymers, have you worked on the fabrication of porous fibers?
2. Could you provide a detailed explanation of the NIPS (Non-solvent Induced Phase Separation) phenomena in polyimide?
3. Are you familiar with the use of NMR (Nuclear Magnetic Resonance) or GC (Gas Chromatography) in your research?
4. We are urgently looking for a postdoc. Would you be available to join our team in the next few months? Is your current institution aware of your application and your potential departure?

사실 4번째 질문을 들었을 때 이미 거의 합격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년짜리 과제를 진행 중인데 1년을 진행한 시점에 기존에 계시던 포닥분이 나가게 되어 급히 인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최대한 빨리 와주었으면 한다고 계속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면접은 통과된 듯하였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번째 미팅 (Group Meeting)

이후 2번째 미팅은 바로 3일 뒤에 연구실 전체 인원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발표해도 된다고 하셔서 마음 편하게 똑같은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아침마다 그룹미팅을 하는데, 그룹미팅이 끝난 후에 제가 발표를 진행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1번째 미팅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진행된 미팅이었기에 크게 준비하지 않고, 질문 리스트만 적당히 점검하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지난 인터뷰 때 교수님께서 질문할 것을 다 하셔서인지 크게 질문하지 않으셨고, 전임자가 나간 이후 잠시 그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포닥 연구원이 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1. Your background in polymer synthesis is commendable. Do you also have experience in separation research?
2. Could you provide a brief overview of your current research project?
3. After completing your postdoc, what are your career aspirations? Are you considering a position as a professor? (Prof.)
4. We have some projects focused on the carbonization of hollow fibers. Are you familiar with carbon molecular sieves and their applications?

이 정도로 끝나고, 교수님께서 We are all happy for you to join our group! 이라고 마무리하시며, 발표에 응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교수님께서 따로 이메일로 다음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주셨고, Georgia Tech HR Team에서 연락이 와 셋이서 대화를 주고받으며 최대한 빠르게 프로세스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다음 날 Offer letter와 KIST 퇴원 제출용 증명서류를 받았습니다.


면접 시 Tip: 

1. 예상 질문을 List-up 해둔 후 답변을 생각해 놓고, 혹시 모르니 연습한 뒤 화상 인터뷰에 대비하여 인쇄해 둡니다. 최대한 외워서 혹은 임기응변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지만, 만일에 대비해 준비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2. 다양한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연구 이외의 질문도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 (1) 교수가 될 생각이 있는지?  (2) 혼자 오는 것인지?  (3) 기간은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3. 카메라 각도도 잘 잡아두시고, 면접 전에 사전 테스트는 항상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인터뷰에 15분 정도 미리 들어가서 Small talk를 나누고 계시는 것도 좋습니다. 

5. 교수님과 포닥 연구원들의 질문의 목적을 잘 파악하고, 표정 변화를 주시하며 합격 여부를 짐작해 봅시다. 

사실 표정이나 말투에서 합격 여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신경 쓰시면, 합격 소식이 늦게 오는 경우에도 덜 걱정하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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