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사 · 포닥의 기록

AJIN's 미국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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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닥 준비기 ③

Contact E-mail 보내기

Wishlist도 다 준비되었고, 지원서류도 준비가 다 되셨다면 이제 Contact 메일을 보내보도록 합시다. 

1.  Contact E-mail 보내기 ( Cover letter, CV, Proposal 첨부!! )

준비하신 지원서류를 잘 모아서 보내보기로 합시다. 일단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꼭 가고 싶은 곳이 있겠죠? 1순위부터 보내지 마시고, 3~4순위 정도부터 보냅시다. 사람은 항상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한 번이라도 잘못 보내면 첫인상이 좋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1~10순위 순서대로 보내지 않고, 항상 10순위 안에 있는 곳 한 군데와 순위 밖 2~3군데를 섞어서 보냈습니다. 갑자기 면접을 볼 수도 있고, 답장이 다 오지는 않겠지만 중요도가 높은 곳에서 답장이 많이 와서 최대한의 노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메일도 작성해야겠죠? 메일은 Cover letter와 비슷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좀 간추려서 짧게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지원서류에 교수님 성함이나 지원 날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면 잊지 말고 꼭 하고 보냅시다. 

제목은 [Inquiry about Postdoc position] NAME graduated from ______ University 로 하시면 됩니다. 항상 무슨 메일인지 강조하시기 바랍니다. 

Cover letter, CV, 있다면 Proposal까지 첨부하여 보내시면 됩니다. Reference letters는 요청 시 보내는 것으로 하세요. 절대로 먼저 보내시면 안 됩니다. 원래 추천서는 본인이 내용을 보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답장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개인적인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앞에서도 말했듯이 정말 메일이 엄청나게 많이 옵니다. 맨 위에 저의 Contact 메일을 띄우려면 교수님 시간대의 월요일 아침 9시에 예약메일을 해두시면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 연구에서도 소통이 중요합니다. 제2외국어를 좀 하신다면 이것도 큰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중국어를 잘해서, 중국 멤버들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조금 더 어필했습니다. 

– 저는 대학 로고, 회사 로고, 국가연구소 로고 중에 무엇을 쓸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결국에는 회사 로고와 대학 로고를 사용하였는데, LG나 삼성에 계셨던 경력이 있으시면 정말 눈에 띄는 메일이 되지 않을까요? 

제 친구의 경우 꽤 높은 저널에 revision 중이었는데, 메일에 아예 직접적으로 revision 중이며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꼭 뽑아달라고 쓴 친구도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인상 깊게 보고 accept되면 알려달라고 답장을 보내주셨고, 결국 그 랩실로 가더군요. 겸손해하지 말고 자신을 최대로 PR해 봅시다.

학교나 기관 메일 혹은 Gmail을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네이버메일이나 다음메일은 스팸함으로 갈 가능성이 있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따로 Contact 메일을 만들어서 지원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Postdoc. Position Update

메일을 보내면서도 틈이 날 때마다 Postdoc position을 온라인에서 쉬지 않고 보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도 구인구직의 일종입니다. 자리가 나오면 바로바로 Apply 합시다. 

다양한 직업 사이트와 연구자 네트워크 로고 모음

Postdoc. position이 어디서 나오는지 막막하실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여러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상시로 확인하였습니다. 다음 순서대로 가입하시고 귀찮더라도 프로필 작성을 미리 해놓읍시다. 

나중에 포닥이 끝나고 나서도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링크드인과 Researchgate는 필수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www.linkedin.com

링크드인은 정규직뿐만 아니라 다양한 postdoc position도 나옵니다. 그리고 메일을 받은 교수님이 저에 대해 궁금할 때 한 번 더 찾아보실 수 있는 루트가 될 수도 있죠. 이제까지 쌓아온 실적을 보기 좋게 정리해 봅시다. 

LInkedin에 postdoc position이 뜨는 것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있다 보면 원하는 position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LAB에서 정말 필요한 시점에 이런 position 공고가 올라오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팁으로 자기 분야의 대가분들을 다 팔로우하세요. 일촌신청까지는 아니어도 팔로우 해두면, 교수님들이 POSTDOC position 관련 글들을 많이 repost 해주십니다. )

www.researchgate.net

🔗 ResearchGate | Find and share research (www.researchgate.net)

Researchgate는 Linkedin과 다르게 연구에 더 집중된 사이트입니다. Postdoc position이 정말 많이 올라옵니다. 실적도 잘 정리해서 올려두시고, 자기 PR을 열심히 한번 해봅시다. 

제가 사용했던 다양한 플랫폼입니다. UI를 보시고 잘 맞는 것으로 선택하셔서 업데이트를 항상 확인하세요.

🔗 Academic Jobs Online (academicjobsonline.org)

www.higheredjobs.com

🔗 HigherEdJobs – Jobs in Higher Education (www.higheredjobs.com)

Search for funding | EURAXESS (europa.eu) (유럽)

🔗 Search for funding (euraxess.ec.europa.eu)

Nature Careers | Science jobs | Choose from 1,603 live vacancies

🔗 Nature Careers | Science jobs | Choose from 1,603 live vacancies (www.nature.com)

Science Careers | jobs | Choose from 1,122 live job openings

🔗 Science Careers | jobs | Choose from 1,122 live job openings (jobs.sciencecareers.org)

이외에도 각 학교별로 채용 사이트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Princeton 대학의 경우 아예 별도의 구인 사이트가 있습니다. 공고에 직접 지원하시는 것이 결과도 빠르고 발표 일자도 정해져 있어서,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인 Postdoc 결과를 좀 더 마음 편하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Open Faculty & Academic Professional Positions (princeton.edu)

🔗 Open Faculty & Academic Professional Positions (puwebp.princeton.edu)

 – 주위에 친한 교수님이나 해외에서 Postdoc.을 하고 있는 선후배, 동기에게 Postdoc. 자리를 구하고 있다고 알리고, 혹시 좋은 포지션이 있는지 물어봅시다. Postdoc.을 구할 때 지인 소개를 통해서 가는 것이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되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Bridge를 만들어 봅시다. 

 – 해당 연구실에 지인이 없더라도 연구실에 있는 멤버에게 혹시 포닥을 구하는지 질문해 봅시다. 대답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소속 멤버가 아닌 이상 사실 내부 사정을 알기 힘드니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National Lab은 따로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위 사이트에서도 종종 뜹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미국 국가연구소는 최종 선정까지 대학기관에 비해 매우 오래 걸립니다. 길게 6개월 정도로 잡고 보시거나 아니면 1년 정도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지인 소개를 통해서 가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국가연구소는 신원에 대한 조건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항상 확인하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메일 답신을 매일 기다리다 보면 새벽에 진동 소리에 많이 깹니다. 다른 알림은 꺼놓고 메일 알림은 항상 켜둡시다. 

월요일 9시에 예약메일을 보내셨다면 답신 회수율이 생각보다 매우 높으실 겁니다. 저도 초반에 이 방법을 통해 답신 회수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기분은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여정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 번 한 번 좌절하고 우울해질 수 있지만, 항상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버티면서 헤쳐나가 봅시다. 저도 Contact 시작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제대로 된 면접을 보았습니다. 항상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혼자 싸우는 힘든 과정을 버텨내야 합니다. 절대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Postdoc의 경우 정말 운도 따라줘야 하고, 모든 조건이 잘 맞아야 갈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컨택 이후의 과정에 대해 설명드리는 편으로 돌아올게요. 면접에서 받은 질문 리스트와 면접 일정이 잡히는 과정 등을 낱낱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파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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